[4·10 총선] 충청 찾은 한동훈 "충청 사랑받지 못하면 승리 없다" 험지 훑는다
【 앵커멘트 】 총선 격전지를 찾아다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은 캐스팅보트 지역 중 하나인 충청을 찾았습니다. "충청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승리는 없다"면서요. 사실 충청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지난 총선 때 천안 3곳, 청주 4곳 등에서 단 한 석도 가져오지 못했을 정도의 험지로 꼽힙니다. 이번 주에는 당 열세 지역인 경기를 찾아 바람몰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 행보는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이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한동훈! 한동훈!"
수많은 인파 속, 지지자들의 손을 잡으며 표심 호소에 나선 한 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충청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은 없었다"며 충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충청의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저희는 이 선거를 출발하는 우리의 마음과 같다, 대단히 냉정하시고 대단히 정확한 판단을…."
충청은 현역인 장동혁 사무총장을 포함해 몇 곳을 제외하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곳으로, 전통적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힙니다.
대학생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다른 국민 공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정치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화면보다 더 잘 생기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당원보다는 시민을 만나겠다 강조한 한 위원장은 내일(5일)은 충북 청주를 찾습니다.
오는 7일엔 경기도 수원을, 이어 성남과 용인 등 당의 험지를 골라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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