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예니예” 경찰 조롱한 외국인 틱톡커 구속···먹튀·주취소란 혐의도

전지현 기자 2024. 3. 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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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지난달 한 파출소에서 찍어 올린 틱톡 영상. 한 손에 수갑을 찬 A씨의 모습도 담긴 이 영상에서 경찰관들의 모습은 모자이크 없이 무단 노출됐다. 틱톡 @lifestarts24 계정 갈무리

경찰관과 다투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된 외국인 남성이 4일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취소란·모욕·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씨(43)가 이날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틱톡 계정에 서울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과 실랑이 벌이는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올려 논란이 됐다. 지구대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하는 경찰관에게 A씨가 조롱하듯 “니예니예”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모습이 지난 달 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후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전에도 수갑을 찬 자신의 모습이나 경찰관들의 모습을 찍어 틱톡에 올렸다.

지구대 내 관공서 주취소란과 경찰관 모욕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1일과 2일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무전취식한 혐의로 신고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를 상대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8건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중 택시기사 업무방해 등 기존 사건 3건과 이번 무전취식 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니예니예” 경찰 조롱한 외국인 틱톡커···‘먹튀·주취소란’ 구속 기로
     https://m.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3041143001#c2b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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