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여론조사로 본 대구·경북 정치 성향은?

오아영 2024. 3. 4. 19: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KBS 대구방송총국은 대구.경북 주요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9개 선거구, 4천 5백여 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지역.

정치적 성향은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대구·경북 유권자 4천504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었더니 국민의힘이 68.1%로 가장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6.1%, 개혁신당 4.2%, 녹색정의당 1.1%로 나타났고, 그 밖의 정당이나 무당층은 10명 중 한 명꼴로 나왔습니다.

특히 경북은 7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대구보다 5.3%p 높았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간 지지율 차이가 크게 없었습니다.

비례 정당 투표를 보면 국민의힘이 65.1%, 더불어민주당 15.6%, 개혁신당 6.9%, 녹색정의당 2%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개혁신당이 2.7%p 증가했고 국민의힘은 3%p 감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녹색정의당은 큰 차이가 없었고, 기타, 무당층도 10.5%로 같았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은 현 정권 안정론 56%, 견제론이 25.8%였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 유보층은 10명 중 2명꼴로 조사됐습니다.

정치관심도는 높다고 답한 비율이 67.3%, 낮다는 21.9%였습니다.

정치적 관심도는 대구보다 경북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40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4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영상편집:박병규/그래픽:인푸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 대구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리서치민
△ 조사일시: 2024년 2월 12일 ~ 26일(14일간)
△ 대상: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4,504명(대구 중남구, 달서병, 달서갑, 동구을, 서구, 포항 남울릉, 구미을, 안동예천, 경산)
△ 조사방법: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87.9%(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유선 12.1%(무작위 생성 및 추출) 병행
△ 응답률: 4.4%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5%p
△ 내용: 대구, 경북 당 지지도, 총선의 성격 등
※ 백분율 합산 시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