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공항 SPC 공기업 적극 참여…대구 현안사업 지원”
[KBS 대구] [앵커]
대통령실이 마련한 대구지역 민생토론회가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경북대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공항 특수목적법인 구성에 공공기관 참여를 독려하는 등 대구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의 화두는 단연 대구경북 신공항이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공항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신공항 건설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2030년 공항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토교통부는) LH라든지 공항공사 같은 공기업이 좀 적극 참여해서 대구시가 SPC를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서둘러주기 바랍니다."]
대구의 미래산업인 로봇 관련 검증을 맡을 달성군 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지원하고,
[윤석열 대통령 : "로봇 기업들을 육성하고, 아까 그 테스트 필드를 조금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조금이 아니라 많이 지원하겠습니다."]
수성 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대선 공약이었던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남지역 식수의 수질 문제를 언급하며 안동댐에서 대구로 물을 끌어오는 사업에 정부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대구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울산 여기 수돗물도 전부 낙동강 물이에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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