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가스안전공사, 저성과자에게 고성과자 성과급 배분‥예산지침 위반"

이용주 tallmoon@mbc.co.kr 2024. 3. 4.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노조가 고성과자 성과급을 저성과자에게 다시 나눠준 것은 정부 지침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성과급을 환수·재배분하려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해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는 기획재정부 예산 지침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감사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감사 결과 노조가 고성과자 성과급을 저성과자에게 다시 나눠준 것은 정부 지침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가스안전공사 노조는 2013년경부터 노조위원장 선거 공약 등에 따라 성과급을 재배분하기 시작했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상자 938명 가운데 912명이 재배분에 동의해 해마다 평균 한 사람당 50만 1천 원을 반납받아 52만 7천 원을 나눠줬습니다.

이는 성과급을 환수·재배분하려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해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는 기획재정부 예산 지침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사가 노사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면서도 명확한 규정으로 만들지 못해 결과적으로 이같은 문제가 지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6699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