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남·영남권 등 최대 3곳 ‘국민추천제’ 도입

김민철 2024. 3. 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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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중 2∼3곳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을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은 2∼3곳에 적용키로 한 데 대해 "쓸데없이 너무 힘을 뺄 수 있어서 가능한 한 단출하게 확정해서 하려 한다"며 "(선정 방식도) 약간 절충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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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중 2∼3곳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는 최대한 많으면 두세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상 지역이) 대강 정해졌는데 내일 다시 토론하고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영남권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데는 들어가야겠죠”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을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은 2∼3곳에 적용키로 한 데 대해 “쓸데없이 너무 힘을 뺄 수 있어서 가능한 한 단출하게 확정해서 하려 한다”며 “(선정 방식도) 약간 절충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절충형’의 의미에 대해선 “국민추천제라는 취지를 살리면서 신속하게 치고 나가려 한다”며 “그걸 갖고 시간과 힘을 뺏기면 우리의 최고전략자산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기저기 가서 하는데 (시간과 힘을) 뺏긴다. 그리고 공천만 잘하면 되는 데니까, 심플하게 가되 취지를 살려서 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관위는 한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8명이 공천을 신청한 경북 안동·예천의 경우 ‘경선’을 치르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안동·예천은 결론이 났는데 아무래도 경선으로 갈 것 같다”며 “내일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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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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