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높였는데 가격은 그대로래”…혜자 ‘전기차’ 나왔다는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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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를 늘렸음에도 가격을 동결한 아이오닉5 전기차를 출시했다.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서 출고가를 유지해 사실상 '가격 인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함께 출시한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과 코나 일렉트릭은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그룹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 나타나 전기차 가격 인하가 비교적 수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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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늘려
주행거리 485㎞로
차값 前모델과 같아
“시장둔화 정면돌파”
현대차는 4일 상품성을 개선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이오닉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나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신차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을 적용한 첫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신제품이기도 하다.
가장 이목을 끄는 건 가격 정책이다. 보통 완성차 업체가 페이스리프트 신차를 출시하면 가격을 올린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차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h에서 84㎾로 늘리면서도 종전 가격(5240만~5885만 원)을 유지해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기존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이날 함께 출시한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과 코나 일렉트릭은 가격을 인하했다.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은 아이오닉6에 블랙 색상을 강조한 디자인 특화 제품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와 코나 일렉트릭 가격을 전작 대비 100만~200만원 낮췄다.
전기차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현대차는 가격을 인하해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현대차그룹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 나타나 전기차 가격 인하가 비교적 수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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