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동훈, 천안서 '총선 격전지' 순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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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행보로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천안에 있는 백석대를 방문해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시, 7일 경기 수원시, 8일 경기 성남·용인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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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추천·비례공천에서 청년 참여 기회 넓힐 것"
(서울=뉴스1) 송원영 김기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행보로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천안에 있는 백석대를 방문해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에서 지분을 더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룰대로라면 그게 어렵다. 그래서 정치적인 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공천, 그리고 강남 등 지역에 대해 국민공천이라고 해서 제한 없는 공모를 받고 선택할 건데, 그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에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위 MZ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분이 많지 않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 20대, 30대 때 청년층 투표율과 여러분의 투표율을 비교해보라. 우리가 훨씬 낮았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자신의 삶을 정치를 통해 바꾸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민들을 만났다.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고, 을·병 지역구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당원 중심의 전국 순회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 계획을 취소하고, 전략 지역과 격전지에서 시민들을 더 많이 만나는 방식으로 총선 전 전국 곳곳을 돌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시, 7일 경기 수원시, 8일 경기 성남·용인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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