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영표 만나 "(민주당 공천에)문제의식 공감…안타까워"

안소현 2024. 3.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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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 되면 좋겠다는 덕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자신의 SNS에 "반갑게 맞아주셨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일 심야 비공개회의에서 홍 의원의 공천 배제를 의결했다.

홍 의원은 이를 두고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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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따뜻하게 손 잡아주셔서 감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영표 의원 SNS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 되면 좋겠다는 덕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자신의 SNS에 "반갑게 맞아주셨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에게 민주당과 총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렸다"며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셨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를 건네고 먼길 나서는 제게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셔서 고맙다. 힘을 얻고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일 심야 비공개회의에서 홍 의원의 공천 배제를 의결했다. 홍 의원은 이를 두고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날 홍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오늘내일 사이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며 "탈당하게 되면 함께 할 분들을 넓게 모으는 건 기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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