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음주조장방송이란 말 안 듣고 싶어, 책임 공감하면서도 속상”(먹을텐데)

박수인 2024. 3. 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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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에 속상함을 표했다.

영상 속 성시경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술과 음식을 맛있게 먹자' 조장 방송인 건 오케이다. 근데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말은 안 듣고 싶다. 좀 속상하다고 해야 하나. 자기가 건강 관리 잘하면서 오래 먹자 주의지, 막 취해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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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캡처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에 속상함을 표했다.

최근 공개된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의 콘텐츠 '먹을텐데'에는 성시경이 막창순대와 고기국수에 막걸리, 소주를 곁들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성시경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술과 음식을 맛있게 먹자' 조장 방송인 건 오케이다. 근데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말은 안 듣고 싶다. 좀 속상하다고 해야 하나. 자기가 건강 관리 잘하면서 오래 먹자 주의지, 막 취해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제일 원하는 건 '맛 좋은 순대국' 편이다. 거기서 술을 꺾어 먹을 줄도 알아야 하고 내가 술을 얼만큼 먹는지 주량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포인트가 있는 거다. 한번, 두번, 세번 쯤은 먹어보면서 난 주량이 이 정도가 되는구나, 그러면 내가 그 안에서 어떤 행복을 어떻게 즐겨야겠다를 알았으면 좋겠다. '많이 먹고 건강 망치세요'의 대표 너튜브인 것처럼 자꾸 얘기하니까 책임을 공감하면서도 조금 속도 상하고 그러더라. 하여튼 푸념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의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장면에서는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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