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데려올 만 하네" 이의리 첫 실전서 147km 쾅!

정철우 기자 2024. 3. 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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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라도 데려 와야 한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KIA 이의리가 첫 실전에서 최고 구속 147km를 찍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이의리는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t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이날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개의 탈삼진으로 힘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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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지옥에서라도 데려 와야 한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KIA 이의리가 첫 실전에서 최고 구속 147km를 찍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이의리는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t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구위로 삼진을 3개나 잡아내며 위력을 뽐냈다.

구속은 최고 147km, 최저 142km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최고 150km가 넘는 광속구를 뿌릴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의리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공에 있다. 좌완 투수로는 KBO리그 탑 클래스에 이르는 빠른 공이 이의리의 주무기다. 이날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개의 탈삼진으로 힘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 시켰다.

이 밖에도 슬라이더(130km~133km), 커브(119km~122km), 채인지업(122~!30km)을 고루 섞어 던졌다.

특히 커브와 체인지업의 구속 변화에 성공을 거두며 빠른 공을 더욱 빠르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커브와 체인지업의 구속이 이상적으로 찍히며 그의 패스트볼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또 한 명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투수인 네일도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혔고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투심 패스트볼이 144km~149km까지 찍혔고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을 점검했다.

KIA 관계자는 "이의리는 정규 시즌서도 좋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제구가 많이 안정된 투구를 하면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사사구가 1개만 기록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제구를 보여줬다. 제구만 이뤄지면 긴 이닝도 가능한 투수다. 스태미너는 이미 확신을 심어준 투수인 만큼 제구만 좀 더 가다듬는다면 긴 이닝 소화도 가능한 투수다. 일단 실전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KIA는 우천으로 7이닝까지만 진행 된 이날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건창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9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한 박정우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범호 KIA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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