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연구진, 오늘 밤 美학회서 새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 발표

윤정민 기자 2024. 3. 4.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LK-99'가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4일 미국 학회에서 새 물질을 들고 상온·상압 초전도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 따르면 LK-99 연구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은 이날 오후 11시12분(현지시간 4일 오전 8시12분)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김현탁 교수,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LK-99에 황 추가한 PCPOSOS 공개…발표 녹화본, 추후 공개
[서울=뉴시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 LK-99 연구진은 4일(현지시간) 오전 8시12분(한국 시간 오후 11시12분)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LK-99 (사진=김현탁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LK-99'가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4일 미국 학회에서 새 물질을 들고 상온·상압 초전도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 따르면 LK-99 연구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은 이날 오후 11시12분(현지시간 4일 오전 8시12분)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PCPOSOS는 LK-99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물질 PCPOO에 황(S)을 추가한 물질이다. LK-99 연구진 사이에도 LK-99가 초전도성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 개발해 만든 것이다.

APS 학술대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발표 설명에 따르면 연구진은 PCPOSOS가 마이스너 효과(특정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거나 물질 내부 자기장이 겉으로 밀려나는 반자성질), 제로(0) 저항,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등 연구진은 발표 시간이 짧은 만큼 PCPOSOS 시편(샘플)의 초전도성 효과를 담은 영상(공중부양 영상 2개와 자석 영상 2개)을 중심으로 연구 핵심 부분만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7월 LK-99 연구 결과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공개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성 진위 논란을 일으켰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 국제학술지가 LK-99를 불순물로 평가하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학계 중 가장 신중한 입장을 취했던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도 지난해 12월13일 "LK-99는 비저항값이 큰 부도체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이 대표 등 연구진은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초전도 특성이 바뀌는 특성도 있어서 좀 더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면서 PCPOSOS 등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김 교수에 따르면 이날 PCPOSOS 발표는 현장 생중계되지 않으며 학회가 녹화 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난달 29일 뉴시스에 "발표 내용은 녹화돼 학회 측에서 공개하므로 6개월까지 학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