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산호 소감 “다음엔 무관 말고 문관으로”
배우 김산호가 ‘정성’ 장군을 보내는 마지막 모습과 소감을 전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에서 흥화진사 정성 역으로 출연한 김산호는 지난 2일(토) 방송된 드라마 29회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선사, ‘지금 당장 압록강을 넘겠다’는 거란군의 으름장에도 흔들림 없는 기개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김산호의 소속사 스튜디오 더 무로는 이렇게 극 전반에 든든한 역할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김산호의 마지막 촬영 현장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산호는 미리 말에 올라 타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미 캐릭터에 몰입된 듯 웅장함이 느껴지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애틋함도 몰려오는 듯 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 보는 이 마저 아쉬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 촬영이 끝난 뒤 스태프에게 조촐한 축하를 받은 모습의 김산호는 “우선 시원섭섭합니다. 비록 대작의 마무리까지는 못 갔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대하 사극 너무 매력 있는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말을 너무 많이 탔어요. 그래서 그때는 장군 말고 다른 역할로... 무관 말고 문관으로 하는 게 바람입니다.(웃음) 아무쪼록 그동안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리고, 함께 호흡한 배우들이랑 이렇게 좋은 역할 하게 해주신 감독님 감사합니다. 또 다른 작품에서 더 멋있는 남자로 출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가득하면서도 위트 있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결전의 포문을 열며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김산호는 차기작 준비 중에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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