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MZ세대 정치 무관심 사실 아냐…청년청 필요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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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대학교를 찾아 재학생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 첫 방문지로 이날 백석대를 방문해 오후 3시 25분부터 30분 가량 학생회장 등 재학생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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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대학교를 찾아 재학생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 첫 방문지로 이날 백석대를 방문해 오후 3시 25분부터 30분 가량 학생회장 등 재학생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 학생이 청년청 신설에 관한 의견을 묻자 한 위원장은 "저도 국민의힘도 청년정책이 대단히 중요하고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헛다리 짚지 않고 제대로 된 정책을 해야 한다. 청년청 필요성이 충분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MZ세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청년세대는 자기 삶을 정치로 바꾸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지금의 룰로는 청년들이 자기 목소리 내기 어려워 정치적 보정이 필요하다. 국민추천제 등 청년세대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교사들 피로도 증가 해결 방안에 대한 사범학부 학생 질문에는 "방향은 맞다"며 "정치는 희소한 자원의 권위적 배분으로 자원은 한정돼서 선택에 우선순위를 둘 수 밖에 없다. (늘봄학교에) 인원과 예산 지원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소년수 교육과정인 만델라 소년학교 관련 질문에는 "학생들한테 고맙다는 감동적인 편지를 많이 받았다"며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일은 공부가 아니라 피해자한테 먼저 잘못하고 반성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도관 중에 교사 자격증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 걸 보고 만델라 학교를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한 학생이 공익적 일에 종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인생 목표가 있었다"며 "우리가 지켜야 할 정치의 기본은 경쟁을 장려하고, 경쟁의 룰을 지키게 하고, 경쟁에 누락된 탈락된 또는 경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공공선의 추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학생들과 여러 차례 기념촬영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석대가 속한 선거구인 천안갑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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