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 김현아 "당 결정 수용"

최란 2024. 3. 4.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정에 단수추천됐다가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설명을 납득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을 고양정에 단수 추천했다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의혹을 이유로 공천을 철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승리, 尹 정부 성공 위해 받아들이겠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기 고양정에 단수추천됐다가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공천이 보류된 김현아 전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로비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는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보류할 것을 공관위에 요구한 바 있다. 2024.02.23. [사진=뉴시스]

김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설명을 납득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단지 국회의원이라는 직보다 국회의원이 돼 일산의 변화를 이루고 싶었다"며 "민주당 12년 독주를 막고, 집과 사람만 늘어나는 일산을 일자리와 기회가 넘치는 천하제일 일산으로 되돌려 놓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아니고도 일산을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다면 저는 모든 힘을 다할 작정"이라며 "이번이 아니면 일산의 변화는 어렵다. 꼭 이번에 일산서구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야 한다. 그 절실한 마음으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하지 못했던 일산의 많은 현안들, 김용태 후보가 시작하고,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을 고양정에 단수 추천했다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의혹을 이유로 공천을 철회했다. 이후 공관위는 지난 2일 고양정 지역구에 김용태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연 후 기자들을 만나 "김 전 의원이 고양에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 원팀으로 뛰어주기를 요청하고 그래 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