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톺아보기] MWC24, 재난 대비·안전성 제고 위한 관련 기술

권용삼 입력 2024. 3.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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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동통신전시회 MWC에는 재난 및 안전 관련 기술의 전시가 늘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문제와 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의 개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MWC24에서도 다양한 안전·재난 관련 기술이 선보였다.

지진이나 재난 등의 사태에 통신 시설이 영향을 받아서 통신이 어려울 때의 해법, 재난이나 안전을 위한 5G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화재 감지 기술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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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기지국·열화상 카메라·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전시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최근 이동통신전시회 MWC에는 재난 및 안전 관련 기술의 전시가 늘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문제와 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의 개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전경. [사진=뉴시스]

이번 MWC24에서도 다양한 안전·재난 관련 기술이 선보였다. 지진이나 재난 등의 사태에 통신 시설이 영향을 받아서 통신이 어려울 때의 해법, 재난이나 안전을 위한 5G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화재 감지 기술 등이 전시됐다.

유캐스트와 ETRI의 5G 스몰셀과 배낭형 기지국. [사진=정구민 교수]

◇유캐스트-ETRI, 이동형 기지국과 공중 이동체 기지국

우리나라의 유캐스트(EUCAST)와 ETRI는 '5G 스몰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기지국과 배낭형 기지국을 전시했다. '5G 스몰셀'은 사용자가 많은 지역에 5G 특화망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재난 지역의 이동형 기지국 및 배낭형 기지국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ETRI와 유캐스트는 2023년 열린 스몰셀 월드서밋 포럼에서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ETRI는 공중 이동체 기지국 기술도 선보였다. 공중 이동체를 활용해 재난 지역 등에 장거리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영국 알토의 성층권 무인기 '제피어'. [사진=정구민 교수]

◇알토, 성층권 무인기를 통한 통신망 복구

성층권통신시스템(HAPS)은 성층권 고도에 무인기를 띄워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9년 일본 소프트뱅크는 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MWC24에서 영국 알토는 제피어 성층권 무인기를 전시했다. 재난이나 유사 시에 성층권 무인기를 띄워서 지상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또 섬지역 등 사용자가 많지 않은 지역도 연결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재난, 전쟁 상황 등에 대한 대비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지역 등의 통신 제공을 위해서 여러나라 관련 부처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리어의 열화상 카메라 기반 화재 감지 기기. [사진=정구민 교수]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재난 감지

열화상 카메라 업체인 플리어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안전 장비를 전시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특수 스마트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해 화재나 연기 등을 감지하는 기기이다. 일반 카메라로는 쉽게 감지할 수 없는 화재나 연기 등의 상황을 열화상 카메라로 인식해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KT의 인공지능(AI) 전기차 충전기 전시. [사진=정구민 교수]

◇KT, 전기차 충전 안전 서비스

KT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장착한 전기차 충전 안전 솔루션을 전시했다. 충전소 내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짧은 영상과 알림을 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프라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드는 유선CCTV와 데이터 사용료가 부담이 되는 무선CCTV의 단점을 보완했다. 무선망을 사용하는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AI를 이용하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관련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재난 대비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관련 기술

이동통신기술의 진화에 따라 기지국이 더욱 촘촘하게 배치되면서 사고나 재난에 따른 문제점도 커지고 있다. MWC24에서는 HAPS, 드론, 위성통신, 이동형·배낭형 기지국 등을 이용해 사용자가 많은 장소에서 통신을 제공하거나, 전 지역에 통신을 제공하는 등의 관련 기술이 선보였다.

또 센서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재난 상황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전시됐다. 앞으로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관련 분야의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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