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효과로 산업생산 증가, 이런 게 AI 혁신의 힘 [사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흥행 돌풍이 산업생산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갤럭시 S24 출시에 따른 생산과 판매 증가 영향이다.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의 국내 판매량은 28일 만에 100만대를 넘겼다.
정부는 갤럭시 S24가 예상대로 팔릴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조2000억~1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흥행 돌풍이 산업생산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1월 산업생산 동향에 따르면 통신·방송장비 생산은 전달에 비해 46.8% 급증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증가했다. 갤럭시 S24 출시에 따른 생산과 판매 증가 영향이다. 그 덕분에 1월 전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혁신적인 제품 출시가 생산과 소비에 긍정적 효과를 미쳐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인 셈이다.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의 국내 판매량은 28일 만에 100만대를 넘겼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이다. 전 세계 판매량도 1000만대에 육박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 13개 언어로 지원되는 '실시간 통역', 화면에 동그라미만 치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사진 생성형 편집 등 AI 활용 기능이 인기 비결이다. 갤럭시 S24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3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갤럭시 S24가 예상대로 팔릴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조2000억~1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재 상품 하나가 GDP를 0.05% 증가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억대를 시작으로 연평균 83% 성장해 2027년에는 5억2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이 선점했다는 이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다.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애플도 AI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AI 혁명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세계 경제지형을 흔들고 있다. AI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기업 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최근 챗GPT를 만든 오픈AI를 고소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가 이미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했다"고 주장할 정도로 AI 패권국인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큰 것도 사실이다. AI 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혁신제품 출시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계약 포기했는데 후회 막심”···신축아파트 가뭄에 1년새 6억 뛴 이곳 - 매일경제
- 합계출산율 고작 0.31…전국 261개 시군에서 저출산 1등한 지역은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4일) - 매일경제
- [5·5·5 담대한 도전] AI칩 밀린 韓, DPU로 역전 노린다 - 매일경제
- “절대 구제 없다”…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시작한다 - 매일경제
- “이러면 전기차 살 필요없지”…‘믿고사는’ 3천만원대車, 탈수록 돈버네 [카슐랭] - 매일경제
- AI칩 밀린 한국, 비밀병기로 역전 노린다···엔비디아도 이길수 있다는데 - 매일경제
- 삼성 사장단도 ‘초긴장’···글로벌 톱20 로봇기업 싹 쓸어간 곳 어딘가 보니 - 매일경제
- [단독] 오픈AI, 범용 과학AI 만든다 - 매일경제
- “긴장되는 건 없어요” 당찬 ‘148km’ 박찬호 조카, 한화 5선발 후보-두산 차세대 마무리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