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경험생명표 개정…보험 가입 언제 해야 유리할까

최소임 기자 2024. 3.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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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가입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회사의 통계를 기초로 보험개발원이 3~5년마다 작성하는 성별‧나이별 사망률 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보험 상품에 개정된 생명표를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보험료도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경험생명표 개정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은 보험료 인하가,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은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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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은 4월 이후, 연금보험은 4월 전 가입 유리
이미지투데이

올해 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가입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경험생명표가 4월부터 변경되기 때문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회사의 통계를 기초로 보험개발원이 3~5년마다 작성하는 성별‧나이별 사망률 표다. 보험회사는 경험생명표를 참고해 보험료를 책정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보험 상품에 개정된 생명표를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보험료도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제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국내 남성 평균수명은 86.3세, 여성은 90.7세로 5년 전보다 각각 2.8년, 2.2년 늘어났다.

경험생명표 개정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은 보험료 인하가,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은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험은 보험금 지급 시기가 미뤄지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어 일정 기간 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사망보험금이 축소된다. 실제로 5년 전에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종신보험은 평균 3.8% 인하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연금보험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연금 수령자가 늘어나므로 같은 수준의 연금액을 받기 위해 납입해야 할 보험료가 인상된다. 건강보험도 수명이 길어지면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의료 이용량이 많아져 통상 보험료가 인상된다.

이에 소비자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은 4월 이후에,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은 4월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기존에 가입한 보험에는 영향이 없으므로 무턱대고 변경이나 해지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보험으로 갈아타면 납부액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보험료 납입 기간이 다시 시작돼 보험료를 처음부터 다시 내야 하는 부담도 발생할 수 있다.

새롭게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절판마케팅’도 유의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식의 절판마케팅에 현혹돼 필요하지 않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도록 소비자 스스로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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