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 김현아 “설명 납득 어렵지만 공관위 결정 수용”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4일) SNS를 통해 “비대위와 공관위의 설명을 납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했지만 이후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등을 사유로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단지 국회의원이라는 직보다 국회의원이 되어 일산의 변화를 이루고 싶었다”며 “민주당 12년 독주를 막고, 집과 사람만 늘어나는 일산을 일자리와 기회가 넘치는 천하제일 일산으로 되돌려 놓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고도 일산을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다면 저는 모든 힘을 다할 작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꼭 이번에 일산서구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그 절실한 마음으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김현아가 발판을 만든 1기 신도시 재건축처럼 민주당은 하지 못했던 일산의 많은 현안들을 김용태 후보께서 시작하고, 결실을 만들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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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