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찰위성 1호기 정상운용…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평가”

정충신 기자 2024. 3.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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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연말 우주 궤도에 안착한 군 정찰위성 1호기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호기 성능과 관련한 질문에 "1호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초기 운용과 영상 검 ·보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전 대변인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은 군 정찰위성 적기 전력화를 포함해 우리 군의 독자적이고 즉응성 있는 감시정찰 능력 향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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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등 탑재물 개요도. 한화시스템 제공

국방부는 지난 연말 우주 궤도에 안착한 군 정찰위성 1호기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호기 성능과 관련한 질문에 "1호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초기 운용과 영상 검 ·보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전 대변인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은 군 정찰위성 적기 전력화를 포함해 우리 군의 독자적이고 즉응성 있는 감시정찰 능력 향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발사된 1호기는 고도 400~600㎞에서 하루에 두 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고 있다. 가로·세로 30cm 크기의 지상 물체를 하나의 픽셀로 인식하는 0.3m급 해상도를 가졌으며, 주간에는 EO(전자광학), 야간에는 IR(적외선) 센서로 촬영한다.

최근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가 위치한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는 6~7월부터 정찰위성 1호기의 정상 임무 돌입을 목표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주야간,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정찰위성 2호기는 오는 4월 첫째 주 미국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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