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도 국비 목표 9조7천억원…확보 총력전

이해용 2024. 3.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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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조 7천억원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신규 사업 등을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신규사업은 반도체, 바이오, 천연물, 수소 등 미래산업 중심"이라며 "국비 확보를 할 때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방비 매칭 부분도 충분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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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천200억원 증가…"신규 사업은 미래산업 중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일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3.4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조 7천억원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신규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목표로 잡은 9조 7천억원은 올해 확보한 9조 5천892억원과 비교해 1천200억원(1.3%)이 증가했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여건은 쉽지 않지만, 도내 주력 사업의 증가 폭(1.2%)을 고려해 이같이 정했다.

신규사업으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산업을, 계속사업으로 SOC 사업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인다.

도가 현재까지 발굴한 주요 신규사업은 37건 1조 1천520억원 규모다.

이중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총 182억), 의료 반도체 센서 실증플랫폼 구축 10억원(총192억), 천연물 의약 소재 광역협력지원센터 조성 및 상용화 지원 75억원(총551억), 헬스에이징 SOS 사업 34억원(총300억) 등 미래산업 예산이 2천968억원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단계별 국비 확보 전략회의 개최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는 국회 상황실을 개설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신규사업은 반도체, 바이오, 천연물, 수소 등 미래산업 중심"이라며 "국비 확보를 할 때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방비 매칭 부분도 충분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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