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경기도, 2026년까지 1조 펀드 박차

이은지 2024. 3.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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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0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김광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G-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로 1500억이라는 목표 조성액을 발표했습니다. 이걸 달성하면 2026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이라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 달성에도 한걸음 가까워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기도 김광덕 지역금융과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김광덕(이하 김광덕) : 안녕하세요.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김광덕입니다.

◇ 박귀빈 : 경기도에서 중소ㆍ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G-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G-펀드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김광덕 :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ㆍ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2026년까지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펀드 1조 조성'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한데요,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의 땅인 경기도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활동을 뒷받침하고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책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ㆍ벤처기업에 투자해왔습니다. 창업초기부터 데스밸리, 재창업까지 기업성장단계 전반에 걸친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패러다임에 맞춰 탄소중립펀드를 조성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펀드 회수재원을 재투자하는 방식의 경기도형 모펀드를 출범했습니다. 안정적 재원을 기반으로 미래성장산업, 기반산업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경기도가 다양한 분야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었군요. 그럼 G-펀드는 지금까지 얼마나 조성됐나요?

◆ 김광덕 : 현재 19개 펀드를 총 7,88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운용 중입니다. 특히 2023년에는 한 해 동안 8개 펀드를 총 3,178억원 조성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작년에 조성한 스타트업펀드 1ㆍ2ㆍ3호는 총 1,370억원, 스케일업펀드는 500억원을 조성하여 목표액의 약 2배를 달성했고, 경기북부  균형발전펀드는 300억원, 미래성장펀드 1ㆍ2ㆍ3호는 총 1,008억원을 조성하며 모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 박귀빈 : 조성규모가 엄청난데요, 그동안 실제로 투자받은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성과가 많이 있었나요?

◆ 김광덕 : 그간 19개 펀드에서 3,192억원을 유망 중소ㆍ벤처기업 222개사에 투자했는데요, 이중 21개사가 코스닥, 5개사가 코넥스에 상장되었고, 11개사가 예비유니콘 기업, 11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 6개사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청산된 펀드를 분석해보니 기업 매출은 평균 43.8%, 고용 창출은 평균 18.3% 증가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G-펀드가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G-펀드가 기업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올해 조성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김광덕 : 올해는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에서 1,500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100억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05억원을 출자합니다. 항목별로 말씀드리자면 창업기업에게 투자하는 스타트업펀드 4호를 100억원, 그린뉴딜ㆍ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탄소중립펀드 2호를 400억원, 각각 AIㆍ바이오ㆍ반도체 분야에 투자하는 미래성장펀드 4ㆍ5ㆍ6호를 총 1,000억원 조성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G-펀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광덕 : 2024년 경기도는 찾아가는 권역별 투자설명회와 투자 홍보활동(IR)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투자자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의 시각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민간의 벤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도 G-펀드가 투자 유치 기반을 다지고 중소ㆍ벤처기업들에게 성장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 김광덕 지역금융과장 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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