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노무현 사위 지원' 이재명에 "노 정치개혁은 숙청 아닌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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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 지원에 나선 것과 관련해 "노무현의 정치 개혁은 숙청이 아니라 포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종로와 노무현 정신'이라는 글에서 "오늘 종로에 '노무현 사위'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숙청의 달인' 이재명 대표가 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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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숙청의 달인' 이재명 손 잡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 지원에 나선 것과 관련해 "노무현의 정치 개혁은 숙청이 아니라 포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의 사위라는 것을 내세워 정치에 입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종로와 노무현 정신'이라는 글에서 "오늘 종로에 '노무현 사위'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숙청의 달인' 이재명 대표가 온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는 지역 연고도, 맹목적 지지자도 없던 노무현과 이명박을 국가의 리더로 키워낸 곳이라 정치 1번지라 불린다"며 "종로가 키워낸 큰 정치인 노무현은 멀리 있는 언론에서 보면 희극이겠지만, 가까이 있는 종로구민이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이어 "저 금태섭이 종로에 출마한 이유가 바로 이런 비극을 끝내기 위해서"라며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의 손을 잡았지만 저 금태섭은 오늘 세검정, 통인시장, 구기동, 독립문역 앞에서 종로 시민들의 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금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종로의 위대한 선택, 새로운 노무현의 역사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4·10 총선 첫 지원 유세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곽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곽 변호사는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3파전을 벌이게 된다.
이 대표는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현장을 가기로 했는데 그 첫 번째로 곽 후보가 있는 종로에 왔다"며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 제가 꿈 꾸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함께 사는 세상을 종로에서 곽 후보가 반드시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곽 변호사는 "종로에서 이뤄지면 전국에서 이뤄진다. 그 시작을 종로구민들이 움켜쥐어 달라"며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선거 사무소에서 나선 이 대표는 종로 창신시장로 자리를 옮겨 곽 변호사와 노 전 대통령의 장녀 노정연 씨 등과 유세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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