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이 원하는 시간과 김어준이 사회해도 상관없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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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미팅 질의응답에서 "제가 정치 두 달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다. 그런데 사실 정치라는 것은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의 기본은 경쟁을 장려하고, 경쟁의 룰을 지키게 하고, 경쟁에서 누락되거나 탈락되거나 아니면 경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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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성봉 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미팅 질의응답에서 "제가 정치 두 달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다. 그런데 사실 정치라는 것은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의 기본은 경쟁을 장려하고, 경쟁의 룰을 지키게 하고, 경쟁에서 누락되거나 탈락되거나 아니면 경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 대해선 "지금 여러분들은 취업이라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없었다.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이라며 "나라가 그만큼 발전해서 더 이상 그런 식의 경제성장은 세계어디에도 없는 게 됐다. 청년 시기의 고민이라든가 어려움리 훨씬 더 힘들 거라고 너무 이해한다. 그런 면에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청년세대는 굉장히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삶을 바꾸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타운홀미팅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대 1 방송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건가. 저는 1대1 토론하면 이 대표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카, 대장동 비리가 어떻게 된 건지, 성남FC 뇌물을 알았는지, 대북 송금 알았는지 등등 너무나 많다. 샴푸를 썼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경기도 법카를 쓰면서 공무원들을 몸종처럼 부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생방 토론에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건 이재명 대표는 늘 거짓말을 하지만, 지금의 거짓말은 좀 다르다. 왜냐하면 지금 거짓말하는 건 곧바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걸(토론) 못할 정도라면 저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다시 한 번 말하면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suncho21@newsis.com, westjin@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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