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대장정' 강진 청자축제, 20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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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청자축제가 관광·경제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는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관광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는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 어린이 콘텐츠 확충, 축제 시즌이 아닌 틈새시장 공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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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 청자축제가 관광·경제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는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부터 비가 내리고 삼일절 연휴에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으로 '날씨 리스크'가 생겼지만,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20만4천여 명 관광객이 방문해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올해 축제 기간이 지난해(7일)보다 3일 더 길었음을 감안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
관광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는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 어린이 콘텐츠 확충, 축제 시즌이 아닌 틈새시장 공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꼽힌다.
관광객이 늘며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8천655만원, 농특산물 4천467만원, 먹거리타운 2억3천여만원, 강진한우촌 6천여만원 등 7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어느 해보다 마케팅 축제로서 성공했음을 입증했다고 강진군은 평가했다.
특히 청자판매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늘어 청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은 알수록 매력 있고,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29일부터 시작되는 병영성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17개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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