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선박 차단'…속초해경, 육·해군 합동훈련

훈련 참관 중인 박형민 속초해경서장과 군 당국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4일 조업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군·경 합동 월북 선박 차단 훈련을 했다.

훈련은 위치발신장치기와 통신기를 끈 레저보트가 북상하면서 월북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기관 간 통신 이원화 개선을 위해 공통 통신기를 지정하는 등 정확한 정보교환에 초점을 두고 훈련했다.

해경 경비함정 2척, 해군함정 3척, 해·육군 R/S(레이더기지) 등을 동원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 강화에도 힘썼다.

박형민 서장은 "체계적인 월북 선박 차단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해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 하강 준비하는 속초해경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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