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하한솔, 펜싱 男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

임창만 기자 2024. 3.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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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도경동·박상원과 팀 이뤄 결승서 미국 45-44 제압
3일 이탈리아 파도바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파도바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제공

 

성남시청의 하한솔이 2023-2024 국제펜싱연맹(FIE) 파도바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합작했다.

하한솔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경동(국군체육부대)·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팀을 이뤄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45대44, 1점 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월드컵 때 하한솔·구본길·오상욱(대전광역시청)·박상원이 팀을 이뤄 준우승한 뒤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대회서 구본길·박상원·도경동·성현모(국군체육부대)가 나서 금메달을 합작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16강서 조지아를 45대26으로 가볍게 꺾은 뒤, 준준결승에서 루마니아를 45대44로 힘겹게 누른 후 4강서 프랑스를 역시 접전 끝에 45대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한국은 경기 중반 리드를 내줬지만, 마지막 엔드서 주장 도경동이 맹활약을 펼쳐 1점 차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궜다.

한편, 같은 날 그리스 아테네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5위를 기록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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