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추천제 통해 청년 세대 정치 참여 기회 높일 것"

한상희 기자 김예원 기자 2024. 3.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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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를 찾아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지금의 룰대로라면 그게 어렵기 때문에 보정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 공천, 제한 없는 공모를 받고 그중에 선택하는데 그 과정에서 청년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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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에 운동화 차림으로 대학생 만나…"새 국회서 청년청 우선순위 고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학생과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를 찾아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개강 첫날 오후 백석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점퍼에 후드티, 운동화 차림으로 청년들 앞에 섰다.

그는 "웬만하면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는데, 청년 정책에 대해선 미안한 마음"이라며 "저희 청년 시기 고민의 어려움보다 (지금의 청년들이) 훨씬 힘들다는 걸 너무 이해한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에 잘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MZ세대는 정치 관심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짜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건 우리 세대다. 저희 20대 때 청년층 투표율과 지금 투표율을 비교해 보면 우리가 훨씬 낮았다. 지금 청년 세대들은 정치를 통해 삶을 바꾸려는 입장이 있다. 청년 세대가 목소리 더 내고 지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의 룰대로라면 그게 어렵기 때문에 보정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 공천, 제한 없는 공모를 받고 그중에 선택하는데 그 과정에서 청년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청년 정책을 총괄할 통합 기구 '청년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 국회가 시작됐을 때 청년청을 만드는 게 어느 정도 우선순위에 둘이 고민해 보겠다""며 "하나로 묶는 게 나을지 각 부서에 강제 할당해서 운용하는 게 맞을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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