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홍준표 시장 재직 중 대구 바까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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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 사투리로 "홍준표 대구시장 재직 중에 대구를 바까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물 문제를 국가 전체적으로도 다시 한 번 (살피고), 환경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와 소통해서 더 적극 대처하도록 하겠다"면서 "저도 과거에 대구에서 근무했을 때 동대구 쪽 관사는 청도 운문댐물이 나와서 시원하고 좋은데, 서부청 관사는 물이 미지근했다. 홍 시장 말대로 댐물하고 강물하고 저도 겪어봐서 (차이를) 잘 안다"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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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 사투리로 "홍준표 대구시장 재직 중에 대구를 바까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홍 시장이 요청한 물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강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영남지역이 유일하다. 낙동강물을 원수로 사용한다"면서 "낙동강물은 2급수를 떠나 3급수까지 내려갈 때도 있다. 원수가 2·3급수가 되면 시민들은 아무리 정수를 해도 절대 1급수를 못먹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영남은 물 문제가 심각하다. 대구뿐 아니라 부산, 경남, 울산지역 수도물도 전부 낙동강물"이라며 "영남지역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댐물을 사용하는 게 맞는다. 대구 안동댐 관로사업은 1조원 밖에 안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물 문제를 국가 전체적으로도 다시 한 번 (살피고), 환경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와 소통해서 더 적극 대처하도록 하겠다"면서 "저도 과거에 대구에서 근무했을 때 동대구 쪽 관사는 청도 운문댐물이 나와서 시원하고 좋은데, 서부청 관사는 물이 미지근했다. 홍 시장 말대로 댐물하고 강물하고 저도 겪어봐서 (차이를) 잘 안다"고 공감을 표했다. 또 "대구 서구 평리동·이현동 염색단지에 냄새가 많이 난다. 공기나 하수관거가 제대로 안돼서 나오는 문제라는 것을 잘 안다"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대구 산업은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으로 발전을 이끌어가고, 서남부에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기업들을 육성하겠다"며 "(토론회 중) 테스트필드를 조금 도와달라 했는데 조금이 아니라 많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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