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김성은 “연예인과 축구선수는 안 맞아, 내조 잘 못 해” (햅삐 김성은)

권미성 2024. 3.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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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배우 김성은은 서로에 대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조국은 "연예인 김성은이 최고점에서 저랑 결혼했다. 나랑 결혼해서 더 성공하지 못했나? 미안함이 크다. 우리나라 문화상 여배우가 결혼하면 조금은 덜 찾게 되고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해 김성은을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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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조국(왼쪽), 김성은/‘햅삐 김성은’ 채널 캡처
사진=위 정조국, 아래 왼쪽부터 정조국, 김성은/‘햅삐 김성은’ 채널 캡처
사진=정조국(왼쪽), 김성은/‘햅삐 김성은’ 채널 캡처
사진=정조국(왼쪽), 김성은/‘햅삐 김성은’ 채널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배우 김성은은 서로에 대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최근 '햅삐 김성은' 채널에는 "(감동/설렘주의) 올어바웃 김성은❤정조국 꿀 뚝!뚝! 최근근황, 우리부부가 금슬이 좋은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성은은 '햅삐 김성은' 채널을 개설했다. 두 사람은 최근 근황에 관해 "매일 붙어 있다. 진짜 매일매일 너무 붙어있다"며 "신랑은 프로 입단하고 20년 만에 처음 쉬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국은 "좀 두렵기도 했는데 하지만 너무나 든든하게 아내가 '그냥 좀 쉬어 괜찮으니까' 말해주더라"고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김성은은 "돈은 내가 벌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조국이 김성은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축구 선수 와이프로 살 수 있다. 안 산다"고 질문하자 김성은은 "만약 내가 연예인이 아니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연예인과 축구선수는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성은은 내조를 잘못했다고 한 것. 이에 대해 "내가 신랑한테 미안한 부분인데 내가 내조를 다른 와이프들만큼 못 했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에 있을 때도 그렇고 지방에 갔을 때도 같이 못 갔다. 그게 제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정조국은 "그건 아니다. 내조를 잘했기 때문에 내가 38살까지 축구하고 프랑스도 다녀온 것이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결혼은 안 할 거다. 그런데 꼭 결혼해야 한다면 자기랑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조국은 "연예인 김성은이 최고점에서 저랑 결혼했다. 나랑 결혼해서 더 성공하지 못했나? 미안함이 크다. 우리나라 문화상 여배우가 결혼하면 조금은 덜 찾게 되고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해 김성은을 눈물짓게 했다.

더불어 정조국은 "나랑 결혼하면서 많은 걸 포기하고, 바로 아기도 갖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다 보니 그런 미안함이 크다. 많은 돈을 주고 사랑을 준다고 해서 채워지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더 잘하려고 한다. 이제는 내가 서포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의 따뜻한 말에 김성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조국은 "더 많이 성공할 수도 있고 지금도 배우로서 욕심이 많은 친구인데"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조국의 계획에 대해 "열심히 또 이 시간을 준비 잘해야 할 것 같고 가족들과 오랜만에 이런저런 시간도 많이 보내고 그게 첫 번째인 것 같다. 그동안 가족들이랑 못 보냈던 많은 추억 쌓겠다"며 "아내는 항상 밖에 나가서 일하러 가면 저희 장모님이 봐준다고 해도 항상 걱정을 많이 한다. 이제 제가 집에 있으면 더 걱정하지 않게끔 서포터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조국은 "저는 늘 했던 것처럼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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