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성을', 이낙연 '광주'…제3지대 대표주자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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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에 나선 제3지대 세력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일 이번 총선에서 각각 경기 화성을과 광주광역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날 이 대표는 "반도체 중심지인 경기남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화성을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한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경기 남부소재 과학고등학교 설립, 동탄발 SRT 노선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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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 출마 선언, 최근 공천에 "민주당 40년 역사 이런 횡포 처음"
각자도생에 나선 제3지대 세력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일 이번 총선에서 각각 경기 화성을과 광주광역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을 지역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만약 경기 남부에서 선거를 진심을 다해서 치러볼 생각이 있다면, 지금 바쁘겠지만 할 일 다 하고 여기에 나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당을 보니 험지일수록 정치 신인을 영입해서 내보내는 식으로 선거를 치르려 하는 것 같은데 그건 비겁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화성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또 이날 이 대표는 "반도체 중심지인 경기남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화성을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한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경기 남부소재 과학고등학교 설립, 동탄발 SRT 노선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을 성공시켜 주시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진다. 우리 삶이 달라진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제가 광주에 돌아왔다"며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주·전남 지역민을 향해 "저에 대해 많이 아쉽고 서운해 하신다는 것을 잘 안다. 모든 것은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일하는 과정에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능하고 해이한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은 도덕적, 법적 문제로 정권견제도, 정권심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 "제가 관찰하고 경험한 민주당 40년 역사에서 당내 권력의 이런 횡포는 처음"이라며 "이렇게 심한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이제까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좋은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싹을 자른다면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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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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