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결정 수용하겠다" 임종석, 전현희 도울까? [김은지의 뉴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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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7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여부는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온 바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직후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쏟아졌고, 비명계를 중심으로 "'명문정당'이 '멸문정당'으로 전락했다"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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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7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해당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습니다.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으나 끝내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여부는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온 바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직후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쏟아졌고, 비명계를 중심으로 “‘명문정당’이 ‘멸문정당’으로 전락했다”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3월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임 전 실장이 만난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당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타깝다.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줘 매우 고맙다”라며 임 전 실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임 전 실장도 당의 승리와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전 실장은 왜 민주당 잔류를 택했을까요? 총선 승리를 위해 임 전 실장과 이 대표가 손을 잡게 된다면, 임 전 실장에게는 어떤 역할이 주어질까요? 임 전 실장의 컷오프는 다른 현역 의원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은 이번 공천 과정에 붙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까요?
2월26일 월요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오후 5시부터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민정 보좌관(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정치 현안을 짚어드립니다. 두 번째 코너 ‘내가 해봐서 아는데’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모시고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여의도 소식을 전합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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