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정서경 작가 만났다…CJ ENM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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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과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가 만났다.
'CJ ENM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 '패스트 라이브즈' 응원할 결심 GV'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셀린 송 감독과 함께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 연출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셀린 송 감독은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함께 발굴한 신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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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과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가 만났다. 이들은 신진 작가 120여명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감을 주고 받았다.
지난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각본상 후보작 '패스트 라이브'의 특별한 GV(Guest Visit)가 열렸다. 'CJ ENM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 '패스트 라이브즈' 응원할 결심 GV'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셀린 송 감독과 함께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 연출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불어 이 자리에는 CJ ENM의 창작자 육성사업인 오펜(O’PEN) 소속 작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신인 여성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준 작품이다. 아카데미 역사상 여성 감독이 데뷔작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세 번째,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한국 기업인 CJ ENM이 공동 투자 배급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것이 알려지며 국내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날 GV에서 셀린 송 감독은 K콘텐츠와 K크리에이터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을 쓰고 있을 때는 '기생충'이 나오기 전이었는데 그때 당시는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를 오가는 시나리오 작업에 대한 주변 반응은 걱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반응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기생충' 전에는 '자막이 있어 걱정이다'라는 반응이었다면, '기생충' 후에는 '자막이 있어서 신난다'고 주변에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 결과도 모두 '기생충'이 열어준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셀린 송 감독은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함께 발굴한 신인 감독이다. 그간 CJ ENM은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알린 영화 '설국열차'의 제작비 400억 전액을 투자하는가 하면 박찬욱, 김지운 감독을 비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감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일조했다. 이번에는 신인 감독을 발굴,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에 투자했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최근 열린 '패스트 라이브즈'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생충' 이후 축적된 한국 영화의 자산과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지를 고민하던 중 이 작품을 만났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한국적인 정서를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치열함'이 눈에 띄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CJ ENM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K콘텐츠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은 크리에이터"라며 "K콘텐츠 선도 기업으로서 역량 있는 K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인 창작자들을 지속 발굴해 K콘텐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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