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오토바이 보험들까"…삼성 이어 KB도 `긴급출동` 특약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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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 보장 내용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오는 5월 초부터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출시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륜 자동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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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월부터 도입
보험사들이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 보장 내용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이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선보인 데 이어, KB손해보험도 관련 서비스를 내놨다.
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오는 5월 초부터 이륜 자동차보험 상품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가입하는 필수 특약이다. 다만, 승용·화물 자동차와 달리 이륜 자동차의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를 보장하는 상품이 없었다. 이륜차 자동차보험 고객의 경우 고장 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KB손보는 이륜 자동차 종합 플랫폼 업체인 '온어스'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온어스의 수리 및 정비 노하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개발했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총 5가지다. 해당 특약의 가입 대상은 운행 용도와 관계 없이 모든 이륜 자동차로 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출시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륜 자동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지난달 초 해당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신설해 이달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 신설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 대상으로 고장이나 기타 사유로 이륜차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연료의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급유 및 운행 중 펑크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 시동용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배터리 충전, 도로이탈 등으로 자력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구난 등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 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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