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권유리 "신구=살아있는 역사책…나도 오래 연기하고파"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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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대선배인 신구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권유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신구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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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대선배인 신구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권유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신구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권유리는 지난 2019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신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에도 여전히 50살 이상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자랑해오고 있다.
권유리는 "선생님은 삶의 혜안을 저한테 많이 알려주신다.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을 도슨트의 해설로 접하는 느낌이다. 그만큼 어디 가서도 못 듣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니까 배우는 게 많고 재밌기도 하다"며 "그리고 정말 말도 안 되게 선생님이 친구처럼 저를 편하게 대해주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 또 제가 선생님의 워낙 팬이다(웃음). 일방적인 팬심으로 시작했으나,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유리는 "신구 선생님처럼 오래오래 연기를 하고 싶다. 실제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니까 저 역시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요즘 세상이 좋아졌으니까 해외로도 나가보고 싶다.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인이 출연하면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지 않나"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작품을 보고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품게 됐는지를 묻자, 그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오징어 게임'이다.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아니면 '기생충' 같은 작품에서 파티 중 와인을 마시면서 박수치는 역할로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두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권유리는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맡았다. 오는 13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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