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아스널 문신있는데 토트넘 영입 1순위?...“아버지 때부터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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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텐 히울만의 팔에 아스널 문신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히물만은 영입할 계획이다. 영입 1순위다. 하지만 히울만의 팔에는 아스널 문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히울만의 덴마크 선배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아스널 팬인 히울만이 토트넘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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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모르텐 히울만의 팔에 아스널 문신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히물만은 영입할 계획이다. 영입 1순위다. 하지만 히울만의 팔에는 아스널 문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히울만은 “내가 축구를 처음 봤을 때는 아스널은 환상적인 팀이었다. 패트릭 비에이라가 주장이었고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비에이라는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 아버지는 오랜 기간 아스널을 응원했고 나도 어렸을 때부터 아스널 경기를 봤다”라며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히울만은 토트넘의 영입 1순위로 알려졌다. 히울만은 덴마크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수비 능력이 장점이다. 기본기도 좋은 편이라 동료들과 주고받는 움직임도 좋다.
히울만의 덴마크 선배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호이비에르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졌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선 미드필더의 전진성이 중요하지만 호이비에르는 불안한 모습을 수차례 보여줬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히울만을 생각 중이다. 하지만 아스널 팬인 히울만이 토트넘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잉글랜드 내에서 유명한 라이벌 팀들 중 하나다. 두 팀은 모두 북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고 이들의 라이벌리는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아스널은 기존 런던 남부 윌위치에 있었는데 북런던으로 옮기면서 토트넘과 위치적으로 가까워졌다.
결정적으로 1919년 사건이 터졌다. 당시 리그는 20개 팀이 참가하고 있었는데 22개 팀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내세웠다. 1부 리그 19위는 잔류했고 2부 리그 1위와 2위는 1부로 승격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1부 리그 최하위 토트넘과 2부 리그 5개 팀 중 한 팀만이 1부 리그에 소속될 수 있었다. 투표 결과 2부 리그 5위 아스널이 승리했고 토트넘은 강등되고 아스널은 1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로 인해 두 팀은 원수지간이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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