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올해 첫 ‘쌍매훈련’ 실시…한 F-15K·미 F-16 참가

옥승욱 기자 2024. 3. 4.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공군의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이 4일부터 8일까지 공군 오산기지에서 실시된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 총 8차례 계획돼 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와 미 측 51전투비행단 36대대 소속 F-16 등 20여대의 한미 전투기가 참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전적 FS FTX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서울=뉴시스]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첫날인 4일,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 전투기가 공군 오산기지에 전개하여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공군의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이 4일부터 8일까지 공군 오산기지에서 실시된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 총 8차례 계획돼 있다. 이번주 실시되는 ‘24-1차 쌍매훈련은 ‘24자유의 방패(FS) 연습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과 겸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와 미 측 51전투비행단 36대대 소속 F-16 등 20여대의 한미 전투기가 참가한다. 훈련을 위해 우리 공군 F-15K 4대는 4일 오후 오산기지로 전개했다.

이들 전력은 방어제공임무(DCA·Defensive Counter Air) 등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며 양국 간 최신전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박영도 소령(36)은 "한미 조종사들은 유사시 함께 출격하는 파트너이자 전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제51전투비행단 36비행대대장 코리 팔러(Cory Farrer) 중령은 "이러한 연합훈련이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공군은 1991년부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을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1998년부터 ’쌍매훈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미 양국 전투조종사들은 한 기지에 전개해 함께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