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남희석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제 역할 해보겠다"

방송인 남희석 씨가 KBS1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확정된 소감을 밝혔다.

남희석 씨는 오늘(4일) YTN과 전화 인터뷰에서 "부담도 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희석 씨는 "누가 해도 무겁고 어려운 자리다. 워낙 큰 어르신이 했던 자리인데 김신영 씨가 열심히 잘해 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마찬가지다. 누군들 성에 차겠나. 어쨌든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젊은 세대와 어른 세대 중간에서, 모두가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KBS는 이날 오후 남희석 씨가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지난 2022년 10월 16일부터 1년 5개월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현 MC 김신영 씨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MC 하차가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MC 교체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렸으나, KBS는 이에 대한 설명 없이 "새 진행자로 남희석 씨가 확정됐다"라고만 공식 발표했다.

남희석 씨가 MC로 나서는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은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OSE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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