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심화 학령인구 감소 속... 충남도 4개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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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에서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남에서 4개 학교가 개교했다.
충남교육청은 아산시 산동초, 당진시 수청초·중, 홍성군 홍북초(신설 이전)가 4일 입학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홍성군 홍북초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완수(45)씨는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많은데 우리 지역에서 문을 여는 학교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에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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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당진 홍성 등 모두 4532명
초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에서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남에서 4개 학교가 개교했다.
충남교육청은 아산시 산동초, 당진시 수청초·중, 홍성군 홍북초(신설 이전)가 4일 입학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의 학급과 학생 수는 모두 각각 174개, 4,532명이다. 아산 산동초는 62개 학급 1,542명, 당진 수청초는 41개 학급 1,047명, 당진 수청중은 31개 학급 905명, 홍성 홍북초는 40개 학급 1,038명 규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건립 공사 중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시로 대책 회의를 열어 건설 자재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개교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새로 문을 여는 학교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등교맞이' 행사와 함께 입학식을 준비했다.
개교 학교 지역 주민들도 환영 일색이다. 홍성군 홍북초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완수(45)씨는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많은데 우리 지역에서 문을 여는 학교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에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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