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사기 의혹 벗었다…경찰 "전청조와 공모 혐의점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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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방조 혐의를 받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사기 방조 혐의를 받은 남현희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대 사기를 벌인 전청조와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전청조와 남현희의 대질 조사를 3차례 진행하는 등 두 사람 사이 공모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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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경찰이 사기 방조 혐의를 받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사기 방조 혐의를 받은 남현희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대 사기를 벌인 전청조와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전청조와 남현희의 대질 조사를 3차례 진행하는 등 두 사람 사이 공모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남현희는 지난해 11월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3달 넘게 조사를 받았다.
전청조는 재력가로 행세해 피해자들로부터 3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전청조에 대해 "피고인은 특정 유명인과 관련해 그 유명인에게 유리하게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말이 거론되니 아주 길게 본인의 말도 부인하며 그 뜻을 뒤집으려고 했다"며 "이런 피고인의 모습을 보면 유명인을 사랑했고,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하는 피고인의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7일 전청조에 대한 재판부의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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