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광주 출마 선언…“민주당 이런 횡포 처음, 탐용과 만행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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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4일 "저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光州)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일하는 과정에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박근혜, 이명박 전대통령 사면을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을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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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면서 “광주전남이 키워주신
저의 경험과 식견과 국내외 인맥을 호남과 국가를 위해 모두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일하는 과정에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박근혜, 이명박 전대통령 사면을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을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가 대선후보 경선에서 실패해 상심하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 “지난 대선 때 저는 후보보다 더 많이 유세하며 노력했으나 결국 패배해 미안하다. 특히 제가 민주당을 나와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것이 몹시 송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는 민주당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했고, 국가에 봉사할 여러 기회를 누렸다.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이 살아있던 민주당은 한국 정치사에도, 저에게도 자랑스러운 자산이었다”면서 “그런 제가 민주당을 떠나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그러나 예전의 자랑스러웠던 민주당은 이미 없어졌다”면서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졌고, 탐욕과 만행이 난무하게 됐다. 요즘 공천파동이 민주당의 변질을 여실히 보여준다. 제가 관찰하고 경험한 민주당 40년 역사에서 당내 권력의 이런 횡포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심한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이제까지 없었다”면서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교체도 어렵다. 민주당은 정권견제도, 정권심판도, 정권교체도 모두 어렵게 됐다. 지금 우리는 민주당의 붕괴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붕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외지에서는 알지 못한다”며 “전국에 알려진 큰 정치인이 호남에는 없다”고 했다. 이어 “광주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큰 정치인을 만들자.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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