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탈당파·운동권·호남권 등 외연확장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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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김 부의장 시장경제 신봉"- 위성정당 공천, 호남인사 물망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들은 물론 운동권, 호남 출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소득주도성장도 주도하는 등 국민의힘과 이념이 다르다는 점에서 영입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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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김 부의장 시장경제 신봉”
- 위성정당 공천, 호남인사 물망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들은 물론 운동권, 호남 출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앞서 지난달 8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 이어 두번째 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 영입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 부의장 입당식에서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더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소득주도성장도 주도하는 등 국민의힘과 이념이 다르다는 점에서 영입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부의장은 기본적으로 시장경제 체제를 신봉하고 경쟁을 장려하는 정책을 가진 분이며, 현재 북한만을 범위로 하는 간첩죄 범위를 중국 등 외국으로 넓히는 법률도 직접 발의한 분”이라고 답했다.
김 부의장이 지난 2022년 발의한 형법 일부 법률개정안은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는 기밀 누설 대상을 ‘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현행은 북한 등 ‘적국’을 위해 기밀을 누설한 경우만 간첩죄가 적용된다.
한 위원장은 입당식 전에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도 김 부의장의 간첩법을 언급하면서 “4월 총선에서 승리해서 먼저 처리해야 할 법 중 하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이 국민의힘과도 이념적 측면에서도 유사한 면이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의장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갑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를 탄탄하게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그가 22대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민의힘으로서는 민주당 의석을 한 자리 빼앗아오는 셈이어서 사실상 ‘2석 확보’의 의미도 있다.
386 운동권 대표주자로 활동하다 전향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도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 민주당 3선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 함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호남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낸다는 전략도 수립하는 등 외연확장의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와 관련 “그만큼 우리가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린 것”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국민에 사랑받고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를 시작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서도 호남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받아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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