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민주당, 국민은 뒷전” 부천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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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설 의원은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며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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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돌아가 민주당 정신 살릴 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설 의원은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며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대표를 비판하는 인물은 다 배척하고 자기 호위무사를 만드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을 향한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진 지 오래고, 기득권을 향한 출세의 탐욕만 살아 숨 쉬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방탄만을 강조하며 대화와 타협의 민주당 본래 정신을 상실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며
설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의 무도함으로 인해 부천시민의 숙원사업을 끝까지 챙기지 못하게 됐고, 사업들은 흐지부지 무산될 가능성에 처하게 됐다”며 “부천시민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했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이자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탈당했다. 부천을은 설 의원이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3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
설훈 의원은 22대 총선은 민주연대로 당을 옮기고 부천을에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천을에 전 대검찰청 검찰 연구관인 김기표 예비후보와 전 경기도의원인 서진웅 예비후보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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