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에 '노종면-박종진'까지 출마…인천 대진표 '윤곽'

인천=차성민 기자 2024. 3. 4.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대진표 윤곽이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현실화된데 이어 노종면 전 YTN 기자와 박종진 전 채널A 앵커 등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방송인들이 인천 선거구 후보로 확정되면서 인천지역의 표밭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계양을 선거구에 단수공천하면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종면 전 YTN 기자, 박종진 전 쾌도난마 앵커 등 인지도 높은 정치인 대거 출마
-부평을 '컷오프' 홍영표 출마 유력에 3파전 가능성 ↑
-현역 의원들 얼마나 살아 돌아올수 있을지도 '관심'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표를 현 지역구에 단수공천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의 빅매치로 꼽히는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대결이 성사됐다.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이재명 대표(왼쪽사진), 2월 14일 원희룡 전 장관이 각각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4·10 총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대진표 윤곽이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현실화된데 이어 노종면 전 YTN 기자와 박종진 전 채널A 앵커 등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방송인들이 인천 선거구 후보로 확정되면서 인천지역의 표밭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후보가 확정됐거나 치열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우선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인천 계양을 지역구다. 지난 2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계양을 선거구에 단수공천하면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계양구 갑 대진표도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인 최원식 변호사를 계양구갑에 전략공천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9대 총선 때 계양구 을 선거구에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 유동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늘어난 서구 지역의 출마자 윤곽도 드러났다.

민주당은 서구갑에 현역 김교흥 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영입 인재1호 박상수 변호사를 후보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서구을에 영입인재 23호 이용우 변호사를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내보낸다. 또 민주당은 서구병 선거구에 민주당 신동근(현 서구을) 의원과 모경종 전 이재명 대표 비서실 차장, 허숙정(현 비례) 의원의 3인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서구병 후보로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부평구갑 선거구에는 민주당 노종면 전 YTN 기자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맞붙는다.

민주당은 홍영표(부평구을) 전 원내대표를 컷오프 시키고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과 친명계 이동주(현 비례) 의원 간 국민경선을 9~10일 진행한 뒤 후보자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이현웅(변호사) 전 국민의당 부평구을 지역위원장을 이 지역구에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남동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맹성규 후보(현역 의원)가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전 SBS 아나운서)와 맞붙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복역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지역구인 남동구을은 민주당 소속으로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 배태준 변호사, 이훈기 전 OBS 기자가 경선(11~13일)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남동구을 출마를 확정지었다.

연수구갑은 민주당 현역 박찬대 의원과 국민의힘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연수구을은 민주당 현역 정일영 의원이 출마하고 국민의힘에선 민현주 전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간 경선 결과에 따라 후보자가 결정된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여한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은 현역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과 대결을 펼친다.

동구미추홀구갑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이 공천장을 손에 쥔 가운데 민주당은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 간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동구미추홀구을은 민주당 남영희 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현역 윤상현 의원이 대결한다.

인천=차성민 기자 csm77@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