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프리패스제 도입" 녹색정의당, 제주서 총선공약 발표

양영전 기자 2024. 3. 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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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합치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기초의회 및 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지 활용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조성 ▲세계 평화의 섬 제주, 평화 사회 전환 노력 ▲대중교통 1만원 프리패스제 도입 ▲반값 택시 제도 등 제주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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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상임대표·김찬휘 공동대표 4일 제주 찾아
제주지역 공약 제시…"녹색 땅·푸른 바다 지킬 것"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녹색정의당 김준우(왼쪽 다섯번째) 상임대표와 김찬휘(왼쪽 네번째)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04.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합치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회견에는 김준우 상임대표와 김찬휘 공동대표 참석했다. 제주도당에선 김옥임 도당위원장,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기초의회 및 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지 활용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조성 ▲세계 평화의 섬 제주, 평화 사회 전환 노력 ▲대중교통 1만원 프리패스제 도입 ▲반값 택시 제도 등 제주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김준우 상임대표는 "녹색의 땅, 푸른 바다를 가진 제주도를 지킬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의료 공백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난해 (4·3)추념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의료 공백 해결 문제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없다"며 "도민 다수가 반대하는 제2공항도 의견 수렴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대안 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단순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녹색과 노동의 가치를 담을 제주도를 만들 기회를 여러분께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상임대표는 "풀뿌리 제주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기초의회 설립도 약속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 올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항상 난개발과 생태 파괴 현안을 마주했기 때문"이라며 "강정해군기지와 비자림로 삼나무, 동부하수처리장, 탐라해상풍력단지, 오등봉공원, 한화우주센터 등 생태 파괴를 막기 위한 도민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공항은 오름과 숨골 군락지를 시멘트로 덮어 포화 상태인 제주의 생명, 숨을 끊겠다는 것"이라며 "강행하려 한다면 백번 양보해 도민 뜻인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녹색정의당은 주민투표법을 개정해 직접적 구속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앞서 김옥임 도당위원장을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꾸렸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김보성 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현애자 전 국회의원, 부순정 제주녹색당 사무처장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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