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못 찾은 퇴직연금 1천100억 원…통합연금포털서 조회 가능

정연 기자 2024. 3.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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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기업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는 퇴직연금이 지난해 1천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1년과 2022년 말에도 1천200억 원을 넘겼습니다.

미청구 퇴직연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회사는 조회 서비스 등을 신규 구축하고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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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기업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는 퇴직연금이 지난해 1천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만 1천330개 사업장의 근로자 6만 8천324명이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1년과 2022년 말에도 1천200억 원을 넘겼습니다.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직장이 도산 혹은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미청구 퇴직연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회사는 조회 서비스 등을 신규 구축하고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내연금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적립금이 운용·관리되고 있는 금융회사명, 연금상품명, 적립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미청구 적립금이 있다면 금융회사로 연락해 필요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찾으면 됩니다.

정부와 금융권은 금융결제원 모바일앱 '어카운트인포'에서도 미청구 퇴직연금을 조회할 수 있게 상반기 중 시스템을 만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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