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톡톡] 총선 D-37 정당 지지율 요동...임종석 "당 결정 수용한다"
22대 총선을 37일 앞두고 정당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2% 포인트 오른 46.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0.4% 포인트 떨어진 39.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해 2월 조사 이후 1년 만입니다.
지난 주말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도 국민의힘이 40%로 전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린 33%로 집계됐는데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당내 공천 갈등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천 배제에 반발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속내를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배경이 주목되는 데요.
이재명 대표는 매우 고맙다며 정권심판에 힘을 합쳐달라고 했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차기를 노리는 것 아니겠느냐며 전략적인 결정으로 해석했습니다.
오늘 여야 대표 목소리 듣고 여론톡톡 시작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게 뜻을 굽혔는데)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든 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려우니까 그때를 노리겠다, 뭐 이런 생각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제가 해석할 문제는 아닌데, 그냥 관전자로서 말씀드리면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은 왜 이렇게 계산이 많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고, 이 점에 대해선 임 전 실장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주신 것에 대해선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정권 심판에) 힘을 합쳐주시면 더욱 고맙겠고….]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2월 28일(수)~2월 29일(목)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YTN 김영수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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