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역 3번 출구 근처에 ‘소방영웅길’ 생긴다

손지민 기자 2024. 3.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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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2001년 화재 참사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소방영웅길'이 생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 소방충혼탑이 있는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을 열었다.

23년 전인 2001년 3월4일 소방영웅길 인근 주택에서는 소방관 6명이 순직한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서울시는 "소방 영웅 6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23주기에 맞춰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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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6명 순직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23주년 기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초등학교 인근 소방영웅길 노면표시. 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2001년 화재 참사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소방영웅길’이 생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 소방충혼탑이 있는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을 열었다. 소방영웅길은 지하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고은초등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382m 도로 구간이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의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도로다.

23년 전인 2001년 3월4일 소방영웅길 인근 주택에서는 소방관 6명이 순직한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소방관 6명(박동규·김철홍·박상옥·김기석·장석찬·박준우)은 시민 7명을 구조한 뒤 잔불 작업을 벌이다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고,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다. 서울시는 “소방 영웅 6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23주기에 맞춰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소방영웅길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 지하식 소화전 6곳의 맨홀 덮개에 알림 표시를 마무리했다. 서대문구에서는 도로명판을 설치했고, 경찰과 협조해 도로 진행 방면 안내도 표시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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