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영표 ‘컷오프’에... 인천 부평을 시·구의원 줄탈당하나
김샛별 기자 2024. 3. 4. 14:43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홍영표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컷오프), 홍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소속 시·구의원들이 동반 탈당 의사를 밝혔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부평을 지역구 시의원 2명, 구의원 3명 등 5명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탈당 의사를 전했다.
이들 지역구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홍 의원 거취 관련 논의를 나눈 뒤 시당에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홍 의원 결정에 따라 이후 거취를 정할 계획이다.
탈당 의사를 전달한 A 시의원은 “탈당 의사만 밝혔고 아직 탈당계를 내지는 않았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 많은 시·구의원들이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당 전략공천위원회은 홍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인천 부평구을을 전략경선 선거구로 정하고, 박선원 국정원 전 차장과 이동주 의원(비례) 경선을 결정했다.
홍 의원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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