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원 걱정하지 마십시오”…‘의대 230% 증원’ 경북대 총장에게 화답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풀을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현재 110명인 경북대 의대 입학생 수를 140명 늘어나는 250명으로 교육부에 증원을 신청하겠다고 공개했습니다. 홍 총장은 "지금까지 교육해오던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실습, 연구, 학습공간 등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교원 수가 확보돼야 한다"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총장님께서 230% 의대 정원을 증원해서 좋은 의사를 많이 길러낼 테니 정부가 좀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적극 지원해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북대 의과대와 경북대병원은 우리나라 거의 최고수준의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